## 이공계 인재 유출입 심층 분석: 미국 집중 현상과 정부 지원 정책, 그리고 미래 과제는?

미국 집중된 한국 이공계 인재, 해외 유학생 현황 심층 분석

이공계 인재 육성에 9조 2천억 투자, 정부의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

여성 과학기술인 재직자 증가에도 신규 채용 감소, 유리천장은 여전한가?

영재학교 SW·AI 교육 확대 및 이공계 장학금 증액, 미래 인재 육성 박차

청년 연구자 지원 확대 및 과학기술전문사관 석사 트랙 신설, 연구 생태계 활성화 기대

지역 혁신 RISE 사업 본격 추진 및 글로컬대학 지정, 지방 이공계 육성 강화

서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도 이공계 유학생 국내외 체류 현황 조사'는 국내 이공계 분야의 인재 현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학부에서는 베트남, 대학원에서는 중국 출신 유학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해외 유학을 떠나는 한국 학생들은 미국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본 보고서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이공계 유학생 현황의 주요 특징을 분석하고, 정부의 이공계 인재 육성 정책을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본론

국내 이공계 유학 트렌드 분석: 베트남 학부생과 중국 대학원생의 강세

2024년 기준 국내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은 총 2만 9187명으로, 학부 과정에는 베트남 출신이 25.1%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 과정에서는 중국 출신이 26.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국내 대학의 이공계 학부 과정에 대한 베트남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대학원 과정에서의 중국 학생들의 활발한 유학 활동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국내 이공계 분야는 국제적인 인재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유학 한국 이공계 인재: 미국 쏠림 현상 심화

해외에 체류 중인 한국 이공계 유학생은 총 2만 9770명이며, 이 중 44.9%가 미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대학원 과정으로 한정하면 미국 유학생 비율은 63.3%에 달해, 한국의 우수 이공계 인재들이 미국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의 선진적인 연구 환경과 높은 교육 수준이 한국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이처럼 해외 유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이공계 인재들이 늘고 있습니다.

미래 인재 육성 투자 확대: 정부의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 노력

정부는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공계 인재 육성에 9조 2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기반 수학 교육 확대, 과학기술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영재학교 SW·AI 교육 강화, 이공계 장학금 증액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됩니다. 특히 청년 연구자 지원을 확대하고, 과학기술전문사관 석사 트랙을 신설하는 등 미래 과학기술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은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여성 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 여전히 낮은 여성의 참여율

'2023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재직 여성 과학기술인 규모는 증가했지만, 신규 채용 및 보직 비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이공계 여학생의 졸업 후 취업률도 남학생보다 낮아, 여성 과학기술인의 경력 개발 및 유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여성 과학기술 인력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 혁신 RISE 사업 추진: 지방 이공계 육성 강화

정부는 지역 혁신 RISE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글로컬대학을 지정하여 지방 이공계 육성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는 노력입니다. RISE 사업과 글로컬대학 육성 정책은 지방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지역에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국내 이공계 유학 생태계는 국제적인 교류와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고, 여성 과학기술 인력의 참여를 확대하며, 지역 이공계 육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